SK텔레콤은 1일 국내 1위 산업용 송풍기 업체인 동양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 협약을 맺었다.

산업용 대형 송풍기 설비는 철강·금속·화학 제조분야의 통·배기, 집진, 연소시스템에 필수적인 장비다. 보일러의 통기, 터널의 송풍, 화학 공정의 집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양사는 송풍기 설비 도입 공장 운영과 유지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로 개선할 계획이다. 송풍기 설비의 핵심 부품인 모터, 베어링에 진동 및 전류센서와 LTE 모뎀을 부착해 원격으로 SK텔레콤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와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기의 실시간 모니터링, 이상 알림, AI 분석 모델링 등을 할 수 있다. 송풍기 설비 도입 공장의 운영 인력을 절감하고 하자 보수가 쉬워지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