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아들 젠/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사유리 아들 젠/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자발적 비혼모'가 된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아들 젠의 훌쩍 자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사유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토리에 'BIG BOY♥'라는 문구와 함께 젠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젠은 바닥에 누워 양 주먹을 꼭 쥔 채 발길질을 하고 있다. 똘망똘망한 눈과 폭풍 성장한 체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사유리는 지난해 12월 결혼하지 않고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득남, 자발적 비혼모가 됐다. 이후 사유리는 "EQ(감성지수)가 높은 서양 사람의 정자를 기증받았다"며 아들이 혼혈임을 밝혔다.

한편, 사유리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비혼을 장려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일부 종교 단체와 누리꾼들은 사유리의 '슈돌' 출연이 비혼을 부추긴다며 청와대 국민청원과 KBS 시청자권익센터 등에 반대 글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여의도 KBS 사옥 앞에서 일부 시민단체가 사유리 출연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