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윤성원 제1차관을 만나 "울산 역점사업인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강동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사업이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동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북구 산하동 일원 7만4천167㎡에 908가구(공공임대 478가구, 일반분양 430가구) 규모의 주택을 건립하는 것이다.
다만 시는 임대주택 부지가 강동리조트와 뽀로로 테마파크 등 강동관광단지 예정지와 가까운 데다 해안 조망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윤 제1차관은 "울산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강동에 임대주택을 꼭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국토부도 공공임대 보급 목표가 있으니 앞으로 국토부, 울산시, LH 간 대책을 협의하자"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