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국민의힘 지지율 높다고 오만하다" 발끈…뒤바뀐 與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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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국민의힘 지지율 높다고 오만하다" 발끈…뒤바뀐 與野](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5931896.1.jpg)
장제원 의원은 진성준 의원과 이날 밤 11시 방송된 YTN 시사토크 알고리줌 '디톡스정치' 코너에 출연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회초리를 들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의 구도가 현 정권을 심판하려는 미래 세력과 옹호하려는 세력의 진영간 대결의 성격이 짙다며, 그래서 야당이 앞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제원 의원은 "LH사태의 본질은 권력자가 먼저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해서 돈을 번 것인데 청와대 인사들이 연루됐기 때문에 민심이 여당에 돌아선 것이고, K방역도 문재인 정권만 잘해서 성공한 게 아니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피해와 인내가 뒷받침된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진성준 "국민의힘 지지율 높다고 오만하다" 발끈…뒤바뀐 與野](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5931895.1.jpg)
진성준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율 높으니까 그런 문제를 솔직하게 시인하지 않는 건 오만한 태도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힘) 지지율 높으니 (민주당이) 아무리 떠들어봐라. 지지율에 꿈쩍이나 하나 (이런 태도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장제원 의원은 "지금까지 문재인 정권 180얻고 우리한테 얼마나 오만하게 했나"라고 반박했다.
![YTN 시사토크 알고리줌 캡처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5931894.1.jpg)
장제원 의원은 "1년 동안 저희 당 시장이 잘하는지 못하는지 기회를 주고 문재인 정권에 회초리 들고 잘할 수 있는 정당인지 테스트 하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진성준 의원은 "진정한 심판은 내년 대선이다. 이번엔 임기 1년짜리 보궐선거다"라며 "코로나로 모두 힘들어 하는데 이걸 잘 해결할 사람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 인물과 정책 위주로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크게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9∼31일 전국 18세 이상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7.9%로 한 주 전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29.3%로 1.0%포인트 오르며 국민의힘과의 격차는 소폭 감소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9.9%, 정의당 4.7%, 열린민주당 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41.5%로 0.3%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29.5%로 3.9%포인트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47.9%로 5.8%포인트 뛰었고, 민주당 역시 26.7%로 2.3%포인트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