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 여야 지도부 줄줄이 부산행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일 여야 지도부가 부산에 집결해 지지를 호소한다.

3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중앙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등 지도부가 부산을 방문해 김 후보 유세를 지원한다.

당 지도부는 사상구 삼락공원, 수영구 민락동, 반여농산물도매시장, 기장 사거리 등을 거쳐 부산대 앞에서 예정된 집중 유세 현장에 모인다.

부산대 앞 유세는 개그맨 강성범 씨가 사회를 맡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구 공동어시장에서 현장 정책간담회를 하고 어린이대공원 주말 아침 인사, 영도구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관 제주 4·3희생자추념일 참배, 성지성당 부활절 전야 미사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진구 가야공원 입구 출근길 인사로 유세 일정을 시작해 전 현직 의원들과 함께 해운대와 북구로 향할 예정이다.

박 후보 선대위는 이날 해운대 대천공원, 북구 뉴코아아울렛과 화명동 롯데마트 앞에서 유세를 진행한다.

현장에는 하태경 부산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유승민·박민식 전 의원, 태영호·김도읍 의원 등이 지원에 나선다.

4일에는 김종인 중앙선대위원장이 부산을 찾아 남구와 동래구에서 유세를 한다.

2일 시작한 사전투표는 3일 오후 6시에 끝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기준 부산에서는 28만8천35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9.82%를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