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불어민주당 공식 트위터 캡쳐
출처=더불어민주당 공식 트위터 캡쳐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축제가 열리는 토요일입니다"라며 3일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는 SNS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이 "내일은 제주 4·3 사건 73주년이고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박원순·오거돈의 성범죄 때문에 치르는 선거다"고 비판하자 민주당은 관련 게시글을 삭제했다.

민주당은 2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내일(3일)은 축제가 열리는 토요일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참가 티켓, 민주주의의 꽃이자 삶을 바꾸게 할 축제인 선거"라며 "서울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함께 참여해달라"고 썼다.
출처=더불어민주당 공식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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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네티즌들은 "정신도 양심도 상식도 없다", "이 선거를 왜 하게 됐는지, 얼마의 비용을 쓰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내야 하는지 생각을 해보라. 축제인가" 등 거세게 비판했다.

결국 이날 오전 민주당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이 글은 삭제 조치됐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