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첫 女부사장…삼성 출신 장세영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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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서 신사업 발굴
한화그룹이 재료·소재 전문가인 장세영 전 삼성전자 상무(47·사진)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한화그룹에서 여성 부사장이 나온 첫 사례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최근 장 신임 부사장에게 신설 조직인 ‘NXMD(Next Generation Materials&Devices)’의 실장 자리를 맡겼다. 차세대 전자재료와 부품 분야 신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NXMD의 역할이다.
1974년생인 장 부사장은 경기과학고를 나왔으며 KAIST 재료공학과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2013년엔 삼성전자 역사상 두 번째로 30대 여성 임원(상무)으로 임명됐다. 당시 IM(IT·모바일)부문 무선사업부에서 선행요소기술그룹장으로 근무하며 갤럭시S 스마트폰을 얇고 가볍게 만드는 업무를 수행했다.
한화솔루션의 이번 인사에 태양광, 수소 사업 외에 화학 분야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화솔루션은 자동차 부품용 소재인 경량복합 소재와 정보기술(IT) 기기에 쓰이는 전자재료 소재 사업을 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최근 장 신임 부사장에게 신설 조직인 ‘NXMD(Next Generation Materials&Devices)’의 실장 자리를 맡겼다. 차세대 전자재료와 부품 분야 신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NXMD의 역할이다.
1974년생인 장 부사장은 경기과학고를 나왔으며 KAIST 재료공학과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2013년엔 삼성전자 역사상 두 번째로 30대 여성 임원(상무)으로 임명됐다. 당시 IM(IT·모바일)부문 무선사업부에서 선행요소기술그룹장으로 근무하며 갤럭시S 스마트폰을 얇고 가볍게 만드는 업무를 수행했다.
한화솔루션의 이번 인사에 태양광, 수소 사업 외에 화학 분야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화솔루션은 자동차 부품용 소재인 경량복합 소재와 정보기술(IT) 기기에 쓰이는 전자재료 소재 사업을 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