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규모 농가를 위해 한시적으로 농가당 3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강원도 소규모 농가에 30만원의 경영지원 바우처 한시 지급
이 사업에는 총 77억2천9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바우처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방식으로 지급되며 카드가 없으면 신규 체크카드가 발급·충전된다.

농기계, 비료, 농약, 사료, 종자 등 농업 관련 업종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주유소, 서점·문구, 대형할인점, 편의점, 슈퍼마켓, 자동차 정비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는 지급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소농직불금 수령자 중 공고일 현재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한 사람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일부터 이달 말까지다.

신청자가 경작하는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에 있는 농·축협 또는 농협은행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신청 대상자 모두가 기한 내에 신청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