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부부 고소 박수홍, '라디오스타' 출연…"사람에 상처 받는일 있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법률대리인 5일 친형·형수 '횡령 혐의' 고소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개그맨 박수홍(사진)이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가운데 5일 눈물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전설의 콤비' 특집 게스트로 출연하는 주병진, 노사연, 박수홍, 박경림의 모습이 담겼다.
이번 방송분의 녹화는 박수홍이 친형 측과의 갈등을 외부에 첫 공개하기 전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더했다.
영상에서 박수홍은 "우리 애는 더 특별하다"면서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C 김구라가 "다홍이 얘기할 땐 얼굴빛이 완전히 핀다"고 말하자, 박수홍은 "누가 이 나이에 내 발을 핥겠나"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박수홍은 박경림과 '착각의 늪'을 열창해 여전한 '박남매'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이어 주병진이 힘들었던 시기를 언급하자, 박수홍 또한 "사람한테 상처받는 일이 있었다"고 고백했고, "그러다 보니 다홍이에게 더 의지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으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이 사실이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5일 오후 박수홍의 친형과 형수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사태의 본질은 '횡령'"이라면서 친형 측이 제기한 여자친구 관련 주장에 대해서는 "박수홍의 일방적인 사생활 폭로 및 힘집내기 행위 등에 대해 일체 대응 없이 법의 잣대로 이번 사태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받겠다"고 일축했다.
앞서 박수홍 친형 측은 박수홍의 고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맞서면서 형제 간 갈등은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 문제 때문에 시작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전설의 콤비' 특집 게스트로 출연하는 주병진, 노사연, 박수홍, 박경림의 모습이 담겼다.
이번 방송분의 녹화는 박수홍이 친형 측과의 갈등을 외부에 첫 공개하기 전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더했다.
영상에서 박수홍은 "우리 애는 더 특별하다"면서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C 김구라가 "다홍이 얘기할 땐 얼굴빛이 완전히 핀다"고 말하자, 박수홍은 "누가 이 나이에 내 발을 핥겠나"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박수홍은 박경림과 '착각의 늪'을 열창해 여전한 '박남매'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이어 주병진이 힘들었던 시기를 언급하자, 박수홍 또한 "사람한테 상처받는 일이 있었다"고 고백했고, "그러다 보니 다홍이에게 더 의지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으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이 사실이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5일 오후 박수홍의 친형과 형수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사태의 본질은 '횡령'"이라면서 친형 측이 제기한 여자친구 관련 주장에 대해서는 "박수홍의 일방적인 사생활 폭로 및 힘집내기 행위 등에 대해 일체 대응 없이 법의 잣대로 이번 사태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받겠다"고 일축했다.
앞서 박수홍 친형 측은 박수홍의 고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맞서면서 형제 간 갈등은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 문제 때문에 시작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