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美 샌디에고에 RNA 신약개발사 레바티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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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에 지현배 박사
에스티팜은 미국 샌디에고에 리보핵산(RNA) 및 'CAR-NKT' 신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사 레바티오 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세포치료제 분야의 신약개발 및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레바티오를 설립했다. 레바티오는 원형 RNA(circRNA) 및 CAR-NKT 플랫폼을 구축하고 면역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원형 RNA는 선형 메신저 RNA(mRNA)와 달리 3프라임(3’)과 5프라임(5’) 말단이 서로 연결돼 있다. 핵산분해효소에 저항성이 높아 선형 mRNA에 비해 반감기가 2.5배 길고 안정하다는 설명이다.
NKT는 T세포와 NK세포의 특징을 동시에 가진 면역세포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CAR-T 기술과 달리 건강한 사람에서 추출한 NKT 세포를 사용해 대량생산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 면역 거부 반응도 낮아 규격품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바티오는 후두암 자궁경부암 폐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4건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내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는 글로벌 임상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에스티팜은 지현배 박사를 영입해서 레바티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대표로 선임했다.
지현배 박사는 27년간 면역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을 연구했다. 미국 시카고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스크립스 연구소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쳤다. 하버드의대와 신시내티 아동병원의료센터, 피츠버그의대 암연구소 등에서 근무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레바티오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포치료제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며 “에스티팜은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CDMO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에스티팜은 세포치료제 분야의 신약개발 및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레바티오를 설립했다. 레바티오는 원형 RNA(circRNA) 및 CAR-NKT 플랫폼을 구축하고 면역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원형 RNA는 선형 메신저 RNA(mRNA)와 달리 3프라임(3’)과 5프라임(5’) 말단이 서로 연결돼 있다. 핵산분해효소에 저항성이 높아 선형 mRNA에 비해 반감기가 2.5배 길고 안정하다는 설명이다.
NKT는 T세포와 NK세포의 특징을 동시에 가진 면역세포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CAR-T 기술과 달리 건강한 사람에서 추출한 NKT 세포를 사용해 대량생산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 면역 거부 반응도 낮아 규격품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바티오는 후두암 자궁경부암 폐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4건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내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는 글로벌 임상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에스티팜은 지현배 박사를 영입해서 레바티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대표로 선임했다.
지현배 박사는 27년간 면역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을 연구했다. 미국 시카고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스크립스 연구소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쳤다. 하버드의대와 신시내티 아동병원의료센터, 피츠버그의대 암연구소 등에서 근무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레바티오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포치료제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며 “에스티팜은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CDMO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