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시장돼 민주당 바꾸겠다" vs 오세훈 "청년들 절규·분노에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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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TV토론 나선 박영선-오세훈
박영선 "거짓이 판치는 서울시는 안 된다"
오세훈 "서울부터 공정과 상생 다시 세울 것"
박영선 "거짓이 판치는 서울시는 안 된다"
오세훈 "서울부터 공정과 상생 다시 세울 것"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TV토론이 열린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날 선 공방전을 벌였다.
박영선 후보와 5일 양천구 목동예술인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 마지막 발언을 통해 "민주당을 바꾸겠다"고 다짐한 반면 오세훈 후보는 "청년이 미래"라면서 문재인 정부에 등 돌린 청년들의 표심을 정조준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터널 속에서도 벤처 혁신 일자리를 5만개 이상 만들었다"며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도 K-주사기, 최소잔여형주사기(LDS)도 대량 생산해서 일본이 준비 못 한 주사기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입증된 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서울을 시민 여러분이 살기 좋아졌구나 할 정도로 확 바꾸겠다"며 "어제 유세현장서 거짓말하는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겠냐는 말을 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거짓이 판치는 세상은 안 된다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로 얼마나 아프고 분노했나"라며 "이분들은 한 번도 반성을 안 한다. 거짓말에 분노한 시민들이 일어서고 있다고 생각한다. 진심을 거짓을 이기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많은 시민이 예선 거치며 지지 보내줄 때마다 깊은 감사의 생각 들었다"며 "아마 제가 잘나서라기보다는 너무나 절체절명의 순간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후보는 "야권이 서울시를 탈환하고 정권교체 하라는 것으로 생각하기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문재인 정권 초기의 기대가 드디어 분노로 바뀌면서 젊은 층의 지지율이 문재인 정권에서 많이 떨어졌고 저에 대해 기대감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의 절규, 뜨거운 눈물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분열된 대한민국 물려주지 않겠다"면서 "서울부터 공정을 다시 세우겠다. 청년이 미래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박영선 후보와 5일 양천구 목동예술인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 마지막 발언을 통해 "민주당을 바꾸겠다"고 다짐한 반면 오세훈 후보는 "청년이 미래"라면서 문재인 정부에 등 돌린 청년들의 표심을 정조준했다.
박영선 "거짓이 판치는 서울시 안 된다"
박영선 후보는 "현장을 다니며 꾸지람에 더 경청하고 있다. 뼈저린 반성 속 더 잘하도록 하겠다"며 "박영선이 바꾸겠다. 서울시도 민주당도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터널 속에서도 벤처 혁신 일자리를 5만개 이상 만들었다"며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도 K-주사기, 최소잔여형주사기(LDS)도 대량 생산해서 일본이 준비 못 한 주사기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입증된 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서울을 시민 여러분이 살기 좋아졌구나 할 정도로 확 바꾸겠다"며 "어제 유세현장서 거짓말하는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겠냐는 말을 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거짓이 판치는 세상은 안 된다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로 얼마나 아프고 분노했나"라며 "이분들은 한 번도 반성을 안 한다. 거짓말에 분노한 시민들이 일어서고 있다고 생각한다. 진심을 거짓을 이기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부터 공정과 상생 다시 세울 것"
반면 오세훈 후보는 "10년 만에 일하겠다고 나서게 됐다"며 "심려 끼친 제가 나선 것은 대한민국 미래 걱정이 되고 서울시 다시 세워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많은 시민이 예선 거치며 지지 보내줄 때마다 깊은 감사의 생각 들었다"며 "아마 제가 잘나서라기보다는 너무나 절체절명의 순간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후보는 "야권이 서울시를 탈환하고 정권교체 하라는 것으로 생각하기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문재인 정권 초기의 기대가 드디어 분노로 바뀌면서 젊은 층의 지지율이 문재인 정권에서 많이 떨어졌고 저에 대해 기대감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의 절규, 뜨거운 눈물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분열된 대한민국 물려주지 않겠다"면서 "서울부터 공정을 다시 세우겠다. 청년이 미래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