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78명…일평균 지역발생 80일만에 500명선 넘어(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틀연속 400명대 후반 확산세 여전…지역발생 460명·해외유입 18명
서울 147명-경기 107명-부산 34명-전북 29명-인천 27명-경북 25명 등
누적 10만6천230명, 사망자 4명↑ 1천752명…어제 5만2천470건 검사, 양성률 0.9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그러나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주간 패턴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더욱이 환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전국 모든 권역에서 1을 초과하면서 유행 확산 국면에 진입한 터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4차 유행'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방역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정안을 오는 9일 발표한다.
◇ 지역발생 460명 중 수도권 272명-비수도권 188명…비수도권이 40.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78명 늘어 누적 10만6천23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73명)보다 5명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양상이다.
신규 확진자는 그간 한 달 넘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연일 5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6명→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5번이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00.6명으로 집계돼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의 상단선을 넘었다.
이 수치가 500명을 넘은 것은 올해 1월 16일 기준 516.1명 이후 80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0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5명, 경기 100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27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59.1%였다.
비수도권은 부산 34명, 전북 29명, 경북 25명, 대전 22명, 대구 17명, 강원·전남 각 15명, 충북 10명, 경남 7명, 광주 6명, 울산·충남 각 4명 등 총 188명(40.9%)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 식당, 어린이집, 사업장 등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어린이집으로까지 번져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또 부산의 한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최소 273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9개 시도에 걸쳐 있는 자매교회 순회 모임 사례의 경우 접촉자 조사 중 63명이 한꺼번에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4명으로 불어났다.
◇ 위중증 환자 15명 늘어 총 112명…전국 15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24명)보다 6명 적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7명), 서울·충북·충남(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10개 국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15명이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코소보 각 2명, 중국·필리핀·러시아·우크라이나·아르메니아·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7명, 경기 107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28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75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12명으로, 하루 새 15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63명 늘어 누적 9만7천363명이고,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1명 늘어 총 7천11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92만1천290건으로, 이 가운데 773만5천90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9천15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2천470건으로, 직전일 1만9천344건보다 3만3천126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1%(5만2천470명 중 478명)로, 직전일 2.45%(1만9천344명 중 473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4%(792만1천290명 중 10만6천230명)다.
일일 양성률은 지난달 30일(0.94%)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1% 아래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서울 147명-경기 107명-부산 34명-전북 29명-인천 27명-경북 25명 등
누적 10만6천230명, 사망자 4명↑ 1천752명…어제 5만2천470건 검사, 양성률 0.9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그러나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주간 패턴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더욱이 환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전국 모든 권역에서 1을 초과하면서 유행 확산 국면에 진입한 터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4차 유행'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방역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정안을 오는 9일 발표한다.
◇ 지역발생 460명 중 수도권 272명-비수도권 188명…비수도권이 40.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78명 늘어 누적 10만6천23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73명)보다 5명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양상이다.
신규 확진자는 그간 한 달 넘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연일 5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6명→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5번이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00.6명으로 집계돼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의 상단선을 넘었다.
이 수치가 500명을 넘은 것은 올해 1월 16일 기준 516.1명 이후 80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0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5명, 경기 100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27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59.1%였다.
비수도권은 부산 34명, 전북 29명, 경북 25명, 대전 22명, 대구 17명, 강원·전남 각 15명, 충북 10명, 경남 7명, 광주 6명, 울산·충남 각 4명 등 총 188명(40.9%)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 식당, 어린이집, 사업장 등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어린이집으로까지 번져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또 부산의 한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최소 273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9개 시도에 걸쳐 있는 자매교회 순회 모임 사례의 경우 접촉자 조사 중 63명이 한꺼번에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4명으로 불어났다.
◇ 위중증 환자 15명 늘어 총 112명…전국 15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24명)보다 6명 적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7명), 서울·충북·충남(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10개 국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15명이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코소보 각 2명, 중국·필리핀·러시아·우크라이나·아르메니아·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7명, 경기 107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28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75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12명으로, 하루 새 15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63명 늘어 누적 9만7천363명이고,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1명 늘어 총 7천11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92만1천290건으로, 이 가운데 773만5천90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9천15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2천470건으로, 직전일 1만9천344건보다 3만3천126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1%(5만2천470명 중 478명)로, 직전일 2.45%(1만9천344명 중 473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4%(792만1천290명 중 10만6천230명)다.
일일 양성률은 지난달 30일(0.94%)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1% 아래로 떨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