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온라인쇼핑, 코로나 여파에 2월까지 5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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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99.24672004.1.jpg)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조76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2%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2월 15조8912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료=통계청](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5960254.1.jpg)
배달 등 음식서비스 거래액도 전년 같은 달 대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월에는 1조8685억원을 기록해 64.6% 늘어났다. 1월에는 2조310억원으로 90.9% 증가했다.
실내 활동이 늘면서 가전제품 거래액이 커졌다.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는 1조64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4% 늘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7847억원으로 28.9% 증가했다.
반면 패션용품 및 악세사리, 화장품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1.5%, 14.1% 거래액이 감소했다. 이들 품목의 2월 거래액은 1629억원, 9006억원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음식과 간편식 등 식품의 온라인 거래가 증가했고 설 명절 음식료품 및 쌀, 과일, 육류 등 신선식품 거래액도 늘었다”며 “가정 내 실내 활동 증가로 생활 및 주방가전 거래가 활발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