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고공 행진하던 미국 증시가 하락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있지만, 미국 주식 역사를 보면 S&P500 분할매수는 늘 수익을 봤습니다"정성진 국민은행 강남스타PB 부센터장은 지난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S&P500은 지수 출시일부터 최근까지 연간 약 11%(배당 재투자 포함)의 성장세를 기록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0년 국민은행에 입행한 이후 서초PB센터, 양재센터를 거쳐 현재 강남스타PB센터에 몸담고 있다.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20년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가다.정 부센터장은 미국 시장의 장기적 우상향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50%를 미국 주식시장이 차지하고 있다"며 "자금을 빨아들이는 힘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크고 유동성이 높은 500개 상장기업을 기반으로 계산되는 S&P500 지수 투자는 나스닥 지수에 비해 적은 변동성으로 꾸준히 성장했다고 강조했다.다만 S&P500 지수에 투자할 시 매월 1회 1년 12번에 걸쳐 분할 매입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2022년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작하고 미 증시가 급락한 뒤 원상회복하는 데 2년가량의 세월이 걸렸지만, 이 기간에도 분할 매수했다면 수익을 봤다"고 말했다. 실제 2022년 첫 거래일 당일 한 번
LG에너지솔루션이 장중 4%대 하락했다. 4분기 적자 전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9일 오전 10시23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만3000원(3.48%) 하락한 3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02% 밀린 35만8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4분기 실적이 부진한 탓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4분기 영업손실이 22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분기 적자를 낸 건 2021년 3분기 이후 3년 만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4분기 영업손실은 6028억원까지 커진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4% 감소한 6조4512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5754억원, 매출액은 25조6196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2023년 대비 73.4%, 24.1% 줄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2024년 연간 영업이익, 매출액 컨센서스는 각각 6549억원, 25조9297억원 수준이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해외 대학교 재학생 대상 채용설명회 'KIS Chat in Seoul'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채용설명회는 방학을 맞이해 귀국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일 국내 증권업 및 한국투자증권을 소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 설명회에 해외대 재학생 90여명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사업·기업 금융(IB)·프로젝트 파이낸싱(PF)·운용·리서치·프라이빗뱅커(PB) 등 직무 설명회가 진행됐다. 직무별 현직자를 직접 만나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상담 부스도 운영했다.한국투자증권은 2015년부터 매년 해외대 전형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 역시 2월부터 전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런던·홍콩·도쿄 등지에서도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채용설명회에선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직접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사장은 "선진국으로 진출해 글로벌 수준의 상품·서비스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회사와 동반 성장할 의지가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