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은 '박영선' 4050은 '오세훈' 더 많이 검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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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당일 '오세훈' 검색량 급증
2030 카카오 이용자는 '박영선' 많이 검색
실검 폐지 이후 데이터, 민심 풍향계 될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과 등촌역 일대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5961615.1.jpg)
네이버는 지난 2월25일, 카카오는 이보다 앞서 지난해 2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폐지하고 이용자들의 검색어 트렌드를 집계한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의 검색어 트렌드의 경우 이용자들의 자발적 검색 결과를 반영한 값이다.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 캡처. 사진=네이버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5962884.1.jpg)
3월23일 단일화 당일 '오세훈' 검색량 급증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포털 이용자들은 최근 한 달(3월5일~4월5일)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보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더 많이 검색했다.박 후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당에 특검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지난달 12일을 제외하고 한 달 내내 총 검색량에서 오 후보가 더 많았다.
![네이버 데이터 트렌드 캡처. 사진=카카오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5962883.1.jpg)
연령별로 네이버에서는 오 후보가, 카카오에서는 두 후보가 비슷한 검색량을 나타냈다.
2030 카카오 이용자는 박영선 더 많이 검색
오 후보에 대한 검색량은 네이버 검색 데이터의 모든 연령층에서 박 후보보다 많았다. 박 후보는 카카오에서 2030 이용자들에게 많이 검색됐다. 오 후보는 4050 카카오 이용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60대 이상의 이용자는 두 후보 모두 동일한 검색량을 보였다.![네이버 데이터 트렌드 캡처. 사진=카카오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5962882.1.jpg)
이 기간 여성 카카오 이용자들은 박 후보를, 남성 이용자들은 오 후보를 더 많이 검색했다. 네이버에서는 여성과 남성 모두 오 후보 검색량이 많았다.
![네이버 데이터 트렌드 캡처. 사진=카카오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5962888.1.jpg)
실검 폐지 이후 검색어 데이터, 민심 풍향계 될까
2018년 6·13 지방선거 한 달 전 (2018년 5월12~6월12일)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안철수 당시 바른미래당 후보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대비 많은 검색량을 보였지만, 당선인은 박원순 후보였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