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비 적다" 女공무원 머리채 잡고 폭행한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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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흉기 들고 불 지르겠다 협박
입건된 상태에서 또 범행
입건된 상태에서 또 범행
기초생활수급비가 적다며 여성 공무원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전서부경찰서는 6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47)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4시 20분께 대전 서구 한 행정복지센터에 술을 마시고 찾아가 여성 공무원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고 배 부위를 발로 찬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앞서 2월 15일 오전 10시 40분경에도 같은 행정복지센터에 흉기를 들고 나타나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였다. 경찰 조사를 받던 와중에 또 술을 마시고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A씨는 집 인근 PC방에서 업주를 때리고 노래방 등에서 술값을 내지 않는 등 14건의 범죄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기초생활수급비가 줄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대전서부경찰서는 6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47)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4시 20분께 대전 서구 한 행정복지센터에 술을 마시고 찾아가 여성 공무원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고 배 부위를 발로 찬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앞서 2월 15일 오전 10시 40분경에도 같은 행정복지센터에 흉기를 들고 나타나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였다. 경찰 조사를 받던 와중에 또 술을 마시고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A씨는 집 인근 PC방에서 업주를 때리고 노래방 등에서 술값을 내지 않는 등 14건의 범죄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기초생활수급비가 줄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