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세모녀 살해' 김태현, 신상공개 결정 통보에 보인 반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태현 신상공개에도 무덤덤
김태현 "네 알겠습니다" 짧은 대답
김태현 "네 알겠습니다" 짧은 대답
'노원구 세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태현이 신상공개가 됐다는 소식에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5일 저녁식사를 끝낸 후 휴식시간에 경찰로부터 본인의 얼굴·이름·나이 등이 전국적으로 알려졌다고 경찰에 통보를 받았다.
이를 들은 김 씨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아, 예 알겠습니다"고만 짧게 답했다. 국민일보 취재에 따르면 어떠한 감정표현은 없었으며 결과를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이에 경찰은 "적어도 본인의 신상 공개 사실은 알아야 할 것 같아 전달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김태현은 지난달 23일 오후 5시30분께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큰딸 A 씨(25) 집에 택배 기사를 가장해 침입한 뒤 혼자 있던 작은 딸과 5시간 뒤 집에 들어온 어머니를 연이어 살해했다. 그는 약 한 시간 뒤 마지막으로 귀가한 A 씨마저 살해했다.
김태현은 사건 당일 피해자 자택에 침입하기 전 자신의 휴대전화로 '급소'를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태현은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사흘간 범행 현장에 머무르며 시신을 옆에 두고 밥과 술을 먹는 등 엽기적 행각을 벌였다. 또 자신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목과 팔목, 배 등에 흉기로 수차례 자해를 시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6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5일 저녁식사를 끝낸 후 휴식시간에 경찰로부터 본인의 얼굴·이름·나이 등이 전국적으로 알려졌다고 경찰에 통보를 받았다.
이를 들은 김 씨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아, 예 알겠습니다"고만 짧게 답했다. 국민일보 취재에 따르면 어떠한 감정표현은 없었으며 결과를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이에 경찰은 "적어도 본인의 신상 공개 사실은 알아야 할 것 같아 전달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김태현은 지난달 23일 오후 5시30분께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큰딸 A 씨(25) 집에 택배 기사를 가장해 침입한 뒤 혼자 있던 작은 딸과 5시간 뒤 집에 들어온 어머니를 연이어 살해했다. 그는 약 한 시간 뒤 마지막으로 귀가한 A 씨마저 살해했다.
김태현은 사건 당일 피해자 자택에 침입하기 전 자신의 휴대전화로 '급소'를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태현은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사흘간 범행 현장에 머무르며 시신을 옆에 두고 밥과 술을 먹는 등 엽기적 행각을 벌였다. 또 자신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목과 팔목, 배 등에 흉기로 수차례 자해를 시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