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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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 고위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혈전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EMA 백신 책임자인 마르코 케발레리는 이날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혈액 응고 현상이 백신과 관련이 있는 게 분명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백신의 어떠한 성분이 이같은 반응을 일으키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서 "조만간 백신과 혈전 부작용 사이의 연결고리가 EMA에 의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부작용과 관련한 EMA의 공식 발표가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유럽 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후 혈전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노르웨이와 덴마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아울러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캐나다, 독일 등은 젊은이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