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 공모가, 경쟁사 대비 낮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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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분석
SK증권은 7일 에이치피오의 공모가가 경쟁사 대비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에이치피오는 2012년 설립돼, 2013년 6월 '덴마크유산균이야기'를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회사다. 덴마크유산균이야기는 2017년 208억원에서 지난해 610억원 매출로 성장하고 있다.
윤혁진 연구원은 "이 제품은 유산균 균주로 유명한 덴마크 크리스챤 한센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덴마크 현지에서 제조하고, 용기는 프랑스에서 제작하는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지되고 있다"며 "2017년부터 프리미엄 비타민인 '트루바이타민'을 출시해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루바이타민은 2017년 매출 55억원에서 2020년 250억원을 기록해 성장의 주축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판매망을 홈쇼핑에서 온라인·모바일로 이전하며 이익률도 개선되고 있다.
신규 사업과 해외가 추가 성장동력이다. 에이치피오는 개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플랫폼업체인 펫닷 지분 3.6%를 인수하고, 반려동물 식품회사 코펜하겐레서피를 설립하는 등 반려동물 식품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2019년 10월 인수한 건기식 제조업체 비오팜의 2공장은 올 2분기부터 가동이 예상된다. 중국에서 어린이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일본에는 작년 9월 일본 최대 TV 홈쇼핑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했다. 동남아는 올 3분기, 미국에는 4분기 아마존을 통해 진출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은 2000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희망 공모가 상단 2만5400원은 주가수익비율(PER) 15배 수준으로 비교그룹 대비 낮은 상황"이라며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도 26.5%로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에이치피오는 2012년 설립돼, 2013년 6월 '덴마크유산균이야기'를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회사다. 덴마크유산균이야기는 2017년 208억원에서 지난해 610억원 매출로 성장하고 있다.
윤혁진 연구원은 "이 제품은 유산균 균주로 유명한 덴마크 크리스챤 한센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덴마크 현지에서 제조하고, 용기는 프랑스에서 제작하는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지되고 있다"며 "2017년부터 프리미엄 비타민인 '트루바이타민'을 출시해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루바이타민은 2017년 매출 55억원에서 2020년 250억원을 기록해 성장의 주축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판매망을 홈쇼핑에서 온라인·모바일로 이전하며 이익률도 개선되고 있다.
신규 사업과 해외가 추가 성장동력이다. 에이치피오는 개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플랫폼업체인 펫닷 지분 3.6%를 인수하고, 반려동물 식품회사 코펜하겐레서피를 설립하는 등 반려동물 식품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2019년 10월 인수한 건기식 제조업체 비오팜의 2공장은 올 2분기부터 가동이 예상된다. 중국에서 어린이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일본에는 작년 9월 일본 최대 TV 홈쇼핑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했다. 동남아는 올 3분기, 미국에는 4분기 아마존을 통해 진출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은 2000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희망 공모가 상단 2만5400원은 주가수익비율(PER) 15배 수준으로 비교그룹 대비 낮은 상황"이라며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도 26.5%로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