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투표율 6.4%…최종 투표율 50% 넘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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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여당은 한자리수내 막판 역전을, 야당은 두자릿수 이상의 '압승'을 예측하고 있다. 관건은 최종 투표율 50% 돌파 여부라는 전망도 나온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6.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거인수 1136만2,170명 중 72만7,599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장 선거 6.6%, 부산시장 선거 5.7%다. 사전투표에서는 이미 역대 최고 투표율인 20.54%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최종 투표율에 주목하고 있다. 50% 돌파 여부가 관건이라는 게 여야의 분석이다.
투표율이 50% 아래면 조직표가 상당한 민주당이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내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동원하는 고정적인 조직표가 있다는 의미다. 이 경우 투표에 참여하는 인원이 적을 수록 조직표의 영향력은 크게 발휘 된다.
반대로 50%를 넘어서면 국민의힘이 승기를 굳힐 확률이 크다는 전망이다. 중도층이 대거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때문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중도층은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보다는 정부·여당 심판론에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6.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거인수 1136만2,170명 중 72만7,599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장 선거 6.6%, 부산시장 선거 5.7%다. 사전투표에서는 이미 역대 최고 투표율인 20.54%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최종 투표율에 주목하고 있다. 50% 돌파 여부가 관건이라는 게 여야의 분석이다.
투표율이 50% 아래면 조직표가 상당한 민주당이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내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동원하는 고정적인 조직표가 있다는 의미다. 이 경우 투표에 참여하는 인원이 적을 수록 조직표의 영향력은 크게 발휘 된다.
반대로 50%를 넘어서면 국민의힘이 승기를 굳힐 확률이 크다는 전망이다. 중도층이 대거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때문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중도층은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보다는 정부·여당 심판론에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