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버그내 순례길 새 단장…황금회화나무 200그루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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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심은 나무는 10년생으로, 높이는 3m다.
버그내 순례길은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를 출발해 천주교 박해기 신자들 만남의 공간이었던 버그내 시장과 합덕성당, 조선시대 3대 방죽 중 하나인 합덕제를 지나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샘터인 원시장 우물터와 무명 순교자 묘역을 거쳐 신리성지까지 가는 13.3㎞ 코스다.
회화나무는 조선시대 말 천주교 박해 때 신자들을 매달아 처형했던 나무로, 순교의 의미를 지닌다.
김지환 당진시 합덕읍장은 "회화나무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매우 의미가 있는 나무"라며 "이번에 심은 회화나무가 천주교 성지인 당진의 가치를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8월 14∼22일 솔뫼성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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