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이 경복궁 관리 직원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폭행 가해자들은 경찰 조사가 끝난 뒤 다음 날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12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을 폭행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종로구 경복궁 향원정 인근에서 관리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행당한 직원이 공무원 신분이 아니라 공무집행방해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가해자인 중국인 관광객들은 조사가 끝난 뒤 다음 날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수사는 거의 마무리됐고 피의자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향후 약식기소돼 벌금이 나올 경우 국외에 있어 납부하지 않는다면 수배가 내려질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설 연휴를 앞둔 1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설 연휴(13~18일) 출입국 여객이 총 122만 명, 하루평균 20만400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발 여객은 14일, 도착 여객은 18일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 임형택 기자
검찰이 금품과 향응을 대가로 수사 정보를 빼돌린 전직 경찰관과 사건 청탁 브로커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전철호)는 12일 뇌물수수, 알선뇌물수수,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뇌물공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사건 브로커 B씨를 구속기소하고, 업무상 횡령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사업가 C씨를 불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 시내 한 경찰서에 근무하던 A씨는 2022년 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B씨로부터 2400만원 상당의 금품과 1인당 70만원 상당의 고가 유흥주점 접대 등 155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그 대가로 C씨 관련 사건 담당 경찰관들에게 반복적으로 접근해 수사 진행 상황을 알아보고, 사건 관계인 개인정보를 경찰 전산망에서 무단 조회한 뒤 B씨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서울 지역 형사·수사 부서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인물로, 범행 당시에도 서울의 한 경찰서 형사과에서 근무 중이었으나 수사 개시 뒤 파면됐다.B씨는 같은 기간 “수사 담당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주겠다”며 C씨로부터 약 4억원 상당의 금품을 지속적으로 받아 일부를 A씨에게 뇌물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C씨는 형사사건 수사 확대를 막고 유리한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운영하던 법인 자금 약 3억원을 횡령해 청탁 자금을 마련한 혐의를 받았다. C씨는 B씨를 통해 A씨에게 수사 진행 상황 확인과 사건 관계인 개인정보 무단 조회를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