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수학교 교직원·보건교사 8일부터 백신 접종
부산지역 특수학교 교직원과 유·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들도 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백신을 접종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에 대비해 복무 및 학사일정 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청은 접종 대상 교사가 안정적으로 백신을 맞도록 공가를 사용하도록 했다.

백신 접종 1일 후에 근육통, 발열, 두통, 오한, 메스꺼움 등 이상 반응으로 휴가를 신청한 교원에겐 병가를 부여한다.

접종 2일 차 이후에도 면역반응으로 휴가를 신청하면 병가를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특수학교(급) 교사와 유·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의 백신접종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려고 교사와 보조 인력 간 접종 시간을 다르게 하거나 단축수업, 원격수업, 대체인력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보건교사의 업무 공백을 지원하기 위해 퇴직 교원 등 대체인력(시간강사)을 투입하고 부득이한 경우 학교 내 보건 업무 대체자를 지정한다.

최경이 부산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교원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지원하고 백신접종으로 인한 수업·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학사 운영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