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민께 감사"…김종인 "우리 국민 분노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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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후보는 이날 오후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제 각오를 밝혀야 되겠지만 아직은 소감을 말하는 게 도리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에 어떤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며 "이번 선거는 특히 길었다. 처음 출마를 선언하고 지금까지 3달 정도 긴 경선 기간과 단일화 기간, 결승에 이르기까지, 정말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잠시 생각에 잠겼었다"고 전했다.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캠프에서 도와주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조용히 기다릴 생각"이라며 "사전투표와 큰 차이 있을 거라곤 생각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서울보다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 것 같은데 이것이 오늘날 우리 국민의 분노 표시"라며 "서울과 부산시민 여러분 감사하다"고 했다.
부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64.0%, 김영춘 민주당 후보는 33.0%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