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이 서울·부산 시장을 선출한 4·7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8일 공영 NHK는 내년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격인 서울과 부산 시장 보궐 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여당 후보에 압승하며 당선됐다고 전했다. NHK는 "집권 여당(더불어민주당)에게 매우 큰 타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정권 운영) 구심력 저하도 피할 수 없다는 견해도 나온다"고 분석했...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모두 놓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전원이 당직에서 사퇴했다.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지도부를 새로 선출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8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대행은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지도부 사퇴를 알리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앞서 민주당은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고, 이후 다시 한 차례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사퇴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