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악사손해보험)
(사진=악사손해보험)
신학기를 맞아 강화된 보장을 선보이는 어린이보험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단순 상해나 질병을 보장하던 어린이보험이 가입연령을 확대하고 생애주기에 맞춘 특약을 선보이는 '올인원 어린이보험' 상품이 눈길을 끈다.

악사(AXA)손해보험은 성장기에 접어든 자녀를 위해 다양한 위험들을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하는 '(무)더(The)좋은자녀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특약 가입시 자전거 탑승과 같은 스포츠 활동을 포함해 일상 생활 중 발생 가능한 골절, 화상, 깁스치료, 자동차사고 부상 등 다양한 보장을 제공한다. 또한, 상해입원, 교통상해입원, 상해중환자실 입원비 및 봄철 불청객인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관련질병입원까지 보장한다.

삼성생명은 태아부터 15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최대 30세까지 질병·재해 등을 보장하는 '꿈나무 어린이 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꿈나무 사랑보험'을 리뉴얼한 레트로 상품으로, 주보험 하나로 최대 30세까지 3대 진단은 물론 입원·수술·통원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30세 만기 상품 기준, 만 18세까지 이용이 가능한 성장판 지원 검사 등이 포함된 '성장 케어 서비스'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자녀의 생애주기별 보장과 보험료 납입 페이백 기능을 더한 'KB희망플러스자녀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자녀의 성장 과정을 △태아~출생기 △미취학기 △아동기 △청소년기로 구분하고 각 주기별로 발생 빈도가 높은 주요 생활 질환에 특화 보장을 강화했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어린 자녀들의 경우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어린이보험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일상을 책임지는 폭넓은 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