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확산…자매교회 순회모임 208명, 부산 유흥주점 3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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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실내체육시설서 이용자 등 55명, 중랑구 공공기관서 12명 감염
대전 학원 및 중·고등학교 관련 총 72명…감염경로 '불명' 사례 25.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이 가속화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우선 수도권에서는 실내체육시설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나왔다.
서울 서초구 실내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5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55명 중 체육시설 이용자가 33명, 직원 2명, 가족 및 지인이 15명, 기타 접촉자가 5명이다.
서울 중랑구 소재의 한 공공기관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 6일 첫 환자가 나온 후 11명이 늘어 총 12명이 됐다.
이 중 공공기관 종사자가 7명,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이 2명, 기타 접촉자가 3명이다.
기존 사례에서도 연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자매교회 순회 모임을 고리로 집단발병이 발생한 '수정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20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총 13개 시도로, 서울이 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40명), 대전(35명), 경북(29명), 전북(24명), 대구(23명), 충남·강원(각 2명) 부산·광주·충북·전남·세종(각 1명)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고, 경기도 포천시 창호제조업 사례에서는 3명이 늘어 총 21명이 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교회와 초등학교와 관련해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충남 당진시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6일 이후 현재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지표환자 1명을 제외한 15명이 교인이며, 나머지 1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전북 전주시 소재 초등학교 3곳의 방과 후 수업과 관련해서도 지난 6일 이후 교사와 학생, 가족 등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학원과 유흥주점 등을 고리로 한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끊이지 않았다.
대전 동구의 학원 관련 사례에서는 확진자가 11명 늘어 총 72명에 달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대전 소재의 학원 1곳과 고등학교 4곳, 중학교 2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누적 72명 가운데 학생 관련이 59명, 학원 관련이 13명이다.
충북 청주시 및 음성군의 유흥주점 관련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총 35명으로 늘었다.
부산의 유흥주점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는 16명 더 늘어 총 318명에 달한다.
울산 중구에 소재한 한 콜센터에서는 종사자와 그 가족 등 총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다.
경북 경산시의 한 스파 관련 확진자는 총 50명으로, 직전 통계보다 3명 더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스파 관련이 24명, 노래연습실 관련이 24명, 직장 관련이 2명 등이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5.8%로 집계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천325명으로, 이 가운데 1천890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대전 학원 및 중·고등학교 관련 총 72명…감염경로 '불명' 사례 25.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이 가속화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우선 수도권에서는 실내체육시설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나왔다.
서울 서초구 실내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5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55명 중 체육시설 이용자가 33명, 직원 2명, 가족 및 지인이 15명, 기타 접촉자가 5명이다.
서울 중랑구 소재의 한 공공기관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 6일 첫 환자가 나온 후 11명이 늘어 총 12명이 됐다.
이 중 공공기관 종사자가 7명,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이 2명, 기타 접촉자가 3명이다.
기존 사례에서도 연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자매교회 순회 모임을 고리로 집단발병이 발생한 '수정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20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총 13개 시도로, 서울이 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40명), 대전(35명), 경북(29명), 전북(24명), 대구(23명), 충남·강원(각 2명) 부산·광주·충북·전남·세종(각 1명)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고, 경기도 포천시 창호제조업 사례에서는 3명이 늘어 총 21명이 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교회와 초등학교와 관련해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충남 당진시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6일 이후 현재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지표환자 1명을 제외한 15명이 교인이며, 나머지 1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전북 전주시 소재 초등학교 3곳의 방과 후 수업과 관련해서도 지난 6일 이후 교사와 학생, 가족 등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학원과 유흥주점 등을 고리로 한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끊이지 않았다.
대전 동구의 학원 관련 사례에서는 확진자가 11명 늘어 총 72명에 달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대전 소재의 학원 1곳과 고등학교 4곳, 중학교 2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누적 72명 가운데 학생 관련이 59명, 학원 관련이 13명이다.
충북 청주시 및 음성군의 유흥주점 관련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총 35명으로 늘었다.
부산의 유흥주점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는 16명 더 늘어 총 318명에 달한다.
울산 중구에 소재한 한 콜센터에서는 종사자와 그 가족 등 총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다.
경북 경산시의 한 스파 관련 확진자는 총 50명으로, 직전 통계보다 3명 더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스파 관련이 24명, 노래연습실 관련이 24명, 직장 관련이 2명 등이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5.8%로 집계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천325명으로, 이 가운데 1천890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