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정부 심판 받은 것…형식적 사과로 넘길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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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이 2일 오후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서 4·7 재보궐선거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서동욱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ZN.25928178.1.jpg)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 논평을 통해 "무능과 부패로 나라를 망치고, 내로남불의 위선으로 국민들 가슴에 피눈물 흘리게 한 국정의 전면쇄신, 내각 총사퇴를 단행할 생각이 있나"라고 물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무거운 책임감', '엄중함'이라는 늘 되풀이해온 애매한 수사, 형식적 사과로 넘길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심판받은 것"이라며 "지난 4년간 단 한 번 없었던 반성과 성찰, 책임지는 정권의 모습 없이는 미래에도 천심을 얻을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