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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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옵션만기일에도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5포인트(0.19%) 오른 3143.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포인트(0.01%) 내린 3137.25로 출발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옵션 만기일을 맞아 변동성 장세를 보인 지수는 긍정적인 경기 전망과 외국인 매수세, 금리 안정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다만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슈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22억원, 109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4791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로 총 11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NAVER LG화학 등은 소폭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 셀트리온은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80포인트(0.90%) 오른 982.0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씨젠은 19% 넘게 상승했다. 씨젠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증자비율 1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펄어비스 SK머티리얼즈는 1%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가치 약세)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0원 오른 1117.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태동 한경닷컴 기자 n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