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1학년에 다니던 중 해병대 입대를 결심하고 같은 기수로 병무청에 지원서를 냈다. 쌍둥이 첫째인 김용호 이병은 “어머니와 함께 형을 면회하러 갔을 때 북한이 보이는 연평도에서 나라를 지키는 모습을 보고 해병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세쌍둥이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 배치된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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