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반격 꿈꾸는 벨 감독 "중국, 아직 도쿄 숙소 예약하지 마!"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 감독 "한국 많이 발전…2차전 더 좋은 경기 펼치겠다"
    반격 꿈꾸는 벨 감독 "중국, 아직 도쿄 숙소 예약하지 마!"
    도쿄행 티켓이 걸린 운명의 두 경기 중 첫판을 중국에 내준 여자 축구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은 이제 절반이 지났을 뿐이라며 적지에서 대반격을 다짐했다.

    벨 감독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마치고 "우리가 질 필요가 없는 경기였다.

    1-1로 비길 수 있었다"면서 "일단 1차전을 잘 분석하고, 2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날 1차전에서 전반 33분 장신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6분 뒤 '에이스' 지소연(첼시 위민)과 강채림(현대제철)이 동점 골을 합작하며 한 수 위로 평가되는 중국과 대등하게 맞섰다.

    그러나 후반 26분 손화연(현대제철)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줘 왕솽에게 결승 골을 허용, 1-2로 졌다.

    벨 감독은 "선수들이 1년간 같이 경기한 적이 없다 보니 녹슨 부분이 없지 않았다.

    중국에 내준 두 골은 우리가 준 거나 다름없다고 본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지배하는 경기를 했는데, 그래서 페널티킥 실점은 더 아쉽다"고 곱씹었다.

    그래도 "지소연의 좋은 패스와 강채림의 마무리로 골을 잘 넣었다.

    후반엔 페널티킥 외에 중국의 위협적인 장면이 자주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긍정적인 부분도 찾았다.

    반격 꿈꾸는 벨 감독 "중국, 아직 도쿄 숙소 예약하지 마!"
    그는 "상대의 강한 피지컬은 오늘 경험했으니 선수들이 스스로 느꼈을 거다.

    대응하려면 빠른 판단과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며 "1차전 분석을 통해 보완할 점과 중국의 약점을 더 세밀하게 파악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대표팀은 이제 중국으로 건너가 13일 오후 5시 쑤저우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PO 2차전을 치른다.

    원정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사상 첫 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진출권을 가져올 수 있다.

    벨 감독은 "아직 완전히 끝난 게 아니다.

    빠르게 회복하고 방역 수칙도 잘 지키며 중국에 잘 정착해 2차전을 준비하자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며 "중국 팀엔 '아직 도쿄의 호텔을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2차전 각오를 전했다.

    한편 대표팀 수비의 핵심이자 주장인 김혜리(현대제철)가 이날 결장한 데 대해 벨 감독은 "안타깝게도 지난주 연습 경기를 하다가 다쳤다"며 "최대한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2차전까지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격 꿈꾸는 벨 감독 "중국, 아직 도쿄 숙소 예약하지 마!"
    도쿄행에 한 발 가까워진 중국의 자슈취안 감독은 "원정의 부담감이 컸지만,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2차전은 더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자슈취안 감독은 "선제골 이후 긴장이 살짝 풀렸는지 바로 실점했는데, 동등한 레벨의 팀의 경기에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다음 경기 땐 집중력을 더 갖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이 많은 발전을 한 것 같아 좋은 인상을 받았다.

    모든 면에서 강팀이 됐다"며 "아시아의 어느 팀과 붙어도 좋은 결과를 낼 거로 생각한다"는 덕담도 덧붙였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여제' 최민정…3연패·최다金 노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2월 6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8년 만에 종합 순위 톱10 복귀를 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 주역은 단연 ‘전통의 효자&...

    2. 2

      PGA 20승 고지 오른 셰플러…'골프 황제' 우즈만큼 빨라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파72) 17번홀(파3)에서 친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티샷이 그린 앞 워터 해저드에 빠졌다. 벌타를 받고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지만 경기에는 ...

    3. 3

      "맞았지만 행복했다"…타구 사고, 가끔은 행운 불러와 [강혜원의 골프플래닛]

      원숭이도 간혹 나무에서 떨어지듯, 프로 골프선수도 가끔 대회 중 갤러리를 맞힌다. 프로들의 공은 워낙 스피드가 높아 큰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경기를 관람하러 온 팬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도 한다.작년 5...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