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취임 첫날 "내년에도 서울시장 재도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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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다수 '서울시의회' 가장 큰 걱정
선거 끝났는데 '생태탕' 주제 바람직하지 않아
재건축, 너무 서두르면 집값 자극…신중하게 접근
선거 끝났는데 '생태탕' 주제 바람직하지 않아
재건축, 너무 서두르면 집값 자극…신중하게 접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첫날 "내년에도 서울시장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의 임기는 내년 6월30일까지다.
오 시장은 8일 'SBS 8 뉴스'에 출연해 "대부분의 공약이 5년 정도가 필요한 공약"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 번 정도 더 해야 그동안 제자리를 잃었던 사업들이 본궤도를 찾아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다시 당선되면 최초의 4선 서울시장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오 시장은 또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서울시의회에 대해 가장 큰 걱정"이라면서 "(서울시의회가)도와주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협치를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의원 109명 중 101명이 민주당 소속이고, 서울시 자치구 25개 중 24개 구청장도 민주당 소속이다. 오 시장이 이끄는 서울시에 협조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그는 "내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의단계가 격상될 것 같다"고도 했다. 소상공인들을 위해 업종별 세분화된 매뉴얼 검토를 지시했고, 오는 9일 오전 열리는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에서도 업종별 세분화 대책을 논의한다는 설명이다.
선거운동 기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재건축' 관련해서는 "너무 서두르다가 주변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 신중하지만 신속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태탕' 논란에 대해서는 "선거까지 끝난 마당에 그런 곳에 주제가 집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오 시장은 8일 'SBS 8 뉴스'에 출연해 "대부분의 공약이 5년 정도가 필요한 공약"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 번 정도 더 해야 그동안 제자리를 잃었던 사업들이 본궤도를 찾아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다시 당선되면 최초의 4선 서울시장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오 시장은 또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서울시의회에 대해 가장 큰 걱정"이라면서 "(서울시의회가)도와주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협치를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의원 109명 중 101명이 민주당 소속이고, 서울시 자치구 25개 중 24개 구청장도 민주당 소속이다. 오 시장이 이끄는 서울시에 협조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그는 "내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의단계가 격상될 것 같다"고도 했다. 소상공인들을 위해 업종별 세분화된 매뉴얼 검토를 지시했고, 오는 9일 오전 열리는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에서도 업종별 세분화 대책을 논의한다는 설명이다.
선거운동 기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재건축' 관련해서는 "너무 서두르다가 주변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 신중하지만 신속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태탕' 논란에 대해서는 "선거까지 끝난 마당에 그런 곳에 주제가 집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