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때문에 졌으니 검찰·언론 개혁"…정신 못 차린 與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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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재보선에서 언론이 편파보도"
김어준 "소신파 말대로 하면 망해"
!["LH 때문에 졌으니 검찰·언론 개혁"…정신 못 차린 與 인사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5996291.1.jpg)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선거의 양상을 살펴보면 박영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모든 후보를 이기고 있었으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 이후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LH 사태가 터지면서 지지율 하락이 촉발된 것이지 검찰개혁에 대한 반발로 지지율이 하락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의의 핵심은 불공정에 대한 분노”라며 “검찰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불공정한 기관인 만큼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불공정을 확산시키는 언론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LH 때문에 졌으니 검찰·언론 개혁"…정신 못 차린 與 인사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5996354.1.jpg)
물론 여권 내에서도 뼈아픈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있었다.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이 제대로 된 성찰과 혁신을 위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조국 사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문제”라고 지적했다.
!["LH 때문에 졌으니 검찰·언론 개혁"…정신 못 차린 與 인사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5996351.1.jpg)
상황이 이렇게 되자 여당 내에서는 처절한 반성과 인적 쇄신 없이는 국민의 지지를 다시 가져올 수 없다는 공감대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LH 때문에 졌으니 검찰·언론 개혁"…정신 못 차린 與 인사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5996345.1.jpg)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