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7월1일~5일) 마켓PRO에선 미국 공장 증설로 하반기 반전을 노리는 농심과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가 인공지능(AI) 수혜주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안성진 신한PWM강남센터 부지점장에 듣는 2차전지 투자 전략, 신조선가 상승이 조선주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농심, 라면 대장株 자리 뺏겼지만…美 공장 증설로 하반기 반전 노려농심이 삼양식품에 빼앗겼던 라면 대장주 자리를 되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 마진율 하락 우려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데다가 실적도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심 주가는 올 들어 14% 가까이 올랐지만 지난달 13일 장중 고점(59만9000원)을 찍고 한 달 새 23%나 빠졌습니다. 고물가 속 원가 부담이 지속되자 마진율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죠. 전문가들은 농심과 관련해 2분기 마진율 하락 우려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원가 부담과 함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소폭의 이익 감소 흐름이 이어지겠으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8801억원·영업이익 519억원)를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봤습니다. 시장에선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87포인트(0.17%) 오른 39,375.8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17포인트(0.54%) 상승한 5,567.19,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4.46포인트(0.90%) 뛴 18,352.76에 장을 마쳤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용지표가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진 여파다. 전날은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뉴욕증시가 휴장했다.이날 발표된 6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서 6월 신규 고용 수치는 20만6000명을 기록, 예상치 19만1000명을 웃돌았다. 다만 4월과 5월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돼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5월 수치는 기존 27만2000명 증가에서 21만8000명 증가로 수정됐고, 4월 수치는 기존 16만5000명에서 10만8000명으로 각각 5만4000명, 5만7000명 줄었다.실업률도 예상외로 오르면서 경계심을 자극했다. 미국의 6월 실업률은 4.1%를 기록해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4.0%를 상회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실업률 상승과 고용 수치의 하향 조정은 고용시장이 식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졌다. 고용시장 냉각으로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난 만큼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 것이다.이날 고용 결과로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기술주로 매기가 몰렸다. 금리 하락은 통상 기술주에 우호적인 여건으로 여겨진다. 기업별로는 테슬라가 전 거래일보다 2.08% 오른 251.52달러에 마감
<7월 5일 금요일>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는 좋은 내용과 나쁜 내용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창출된 일자리는 예상보다 많았지만, 이전 두 달 치 데이터는 크게 하향 조정됐습니다. 실업률도 4.1%까지 높아졌고요. 노동시장은 여전히 괜찮지만 계속 둔화하고 있는 것이죠.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수익률이 큰 폭 하락했습니다. 뉴욕 증시 투자자들은 장 초반 빠른 둔화 속도를 경계하는 듯했지만, 결국 '나쁜 뉴스는 좋은 소식'이라는 프레임으로 돌아갔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빠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또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도 줄줄이 신고가 기록을 세웠고요.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NFP)은 20만6000개 증가했습니다. 월가 예상 19만 개보다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부 일자리가 7만 개를 차지했고 민간 분야에선 13만6000개 증가에 그쳤습니다. 월가 추정 16만 개, 5월 19만3000개보다 적은 겁니다. 민간 일자리 중에서도 경기를 적게 타는 교육/의료 서비스에서 8만2000개가 늘었죠.또 기존 4월 신규고용이 16만5000개→10만8000개로, 5월 데이터는 27만2000개→21만8000개로 낮춰지는 등 지난 두 달간 11만1000개에 달하는 고용이 하향 수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3개월 이동평균 월별 신규고용은 기존 24만9000개→17만7000개까지 낮아졌습니다. 2021년 1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입니다. 또 가계조사를 통해 나온 실업률은 4.1%로 올라갔습니다.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적용하면 5월 3.96%에서 6월 4.054%로 상승했습니다. Fed에서 일하던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샴이 만든 '샴의 법칙'이 있는데요. 실업률의 3개월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