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논에서 베트남전 불발탄 발견…무게가 무려 34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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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 11명이 겨우 끌어내…길이가 2.16m, 폭약 무게도 183㎏
베트남 남중부 지역의 논에서 베트남전 당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340kg짜리 대형 불발탄이 발견됐다.
10일 베트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남중부 빈투안성에서 지난 8일 폭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군에 들어왔다.
농부들이 논에서 작업을 하다 발견한 것이었다.
이 MK-117 폭탄은 길이가 2.16m, 지름이 0.4m였고, 폭약 무게만 183kg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군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 논에서 불발탄을 끄집어낸 뒤 안전하게 폭발시켰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을 보면 장정 11명이 달라붙어 논에서 불발탄을 끄집어내고 있어 엄청난 무게를 짐작하게 한다.
베트남 정부 집계에 따르면 베트남 전쟁이 끝난 지 40년 넘게 흘렀지만, 아직도 약 80만t가량의 불발탄이 베트남 전역에 산재해 있어 전쟁의 상흔이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불발탄은 중부 지방에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 말에는 태풍과 집중호우가 몰아친 뒤 물이 빠지면서 MK-82 폭탄 7발 및 포탄 9발이 주민들에 의해 발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10일 베트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남중부 빈투안성에서 지난 8일 폭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군에 들어왔다.
농부들이 논에서 작업을 하다 발견한 것이었다.
이 MK-117 폭탄은 길이가 2.16m, 지름이 0.4m였고, 폭약 무게만 183kg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군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 논에서 불발탄을 끄집어낸 뒤 안전하게 폭발시켰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을 보면 장정 11명이 달라붙어 논에서 불발탄을 끄집어내고 있어 엄청난 무게를 짐작하게 한다.
베트남 정부 집계에 따르면 베트남 전쟁이 끝난 지 40년 넘게 흘렀지만, 아직도 약 80만t가량의 불발탄이 베트남 전역에 산재해 있어 전쟁의 상흔이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불발탄은 중부 지방에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 말에는 태풍과 집중호우가 몰아친 뒤 물이 빠지면서 MK-82 폭탄 7발 및 포탄 9발이 주민들에 의해 발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