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확인 안 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이날 오후 4시 4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약 50대와 인원 약 100명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건물에는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다. 인근에 고층 아파트가 있어 소방당국은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화재로 경의중앙선도 인근 도농역에서 정차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대에 검은 연기가 퍼지면서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불은 상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소방당국이 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주말이라 이 건물 지하 이마트에는 장을 보던 인파로 크게 붐볐다. 불이 난 직후 대피 과정에서 상당한 혼선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건물에는 지하에 이마트가 있고, 지상 1~2층에는 50여개의 소규모 상가들이 입점해있다. 또한 364세대 부영아파트와 연결돼 있다.
남양주시는 지역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도농로24(부영애시앙주상복합) 화재 발생. 이 지역을 우회하여 주시고 인근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