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정청래가 與 대세 돼야…'文 지지자'와 똘똘 뭉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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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태' 보궐 참패 이유로 꼽은 정청래
정청래, '촛불정신' 되새기자 김근식 "더 뭉쳐라"
조국 치켜세우며 강성 지지층들 주장 비꼬아
정청래, '촛불정신' 되새기자 김근식 "더 뭉쳐라"
조국 치켜세우며 강성 지지층들 주장 비꼬아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사진)는 11일 4·7 보궐선거 참패를 두고 "촛불정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민주당은 정 의원과 같은 올바른 주장이 대세를 이뤄야 한다"며 비꼬았다.
김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신성한 검찰개혁을 추진한다는 이유만으로 정치검찰에 의해 고초를 당한 십자가 예수"라며 "거룩한 '검찰개혁'을 이루기 위한 희생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선거 패배의 원인을 '조국 사태'나 '내로남불'에서 찾으면 안 된다"며 "더 강한 개혁, 흔들림 없는 전진만이 지지층의 간절한 요구에 부응하는 길이다. 중단 없이 중대 범죄수사청 추진하고 '검수완박'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또 "조국 전 장관, 검찰개혁이 문제였다면 총선 때는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을까? 서초동 촛불정신을 잊으면 안 된다"며 "종합부동산세, 1인가구 세금, 2주택자에 대한 문제 등 이 부분에 대한 섬세한 손질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에 대해 "선거 이후라며 "반성이니 성찰이니 다 사치스러운 짓들이다. 분열해서는 안 된다. '친문'(문재인 대통령)과 '대깨문'(강성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을 중심으로 견결하게 똘똘 뭉쳐 다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분열하지 말고 강성 중심으로 똘똘 뭉치라"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원내대표에 입법 독주의 선봉장 윤호중 의원이 선출되고 새 당 대표에 친문 핵심이 당선되어 더 가열하게 마이웨이를 걸어야 한다. 그게 조국을 지키고 대통령을 지키는 길"이라며 이같이 적었다.김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신성한 검찰개혁을 추진한다는 이유만으로 정치검찰에 의해 고초를 당한 십자가 예수"라며 "거룩한 '검찰개혁'을 이루기 위한 희생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선거 패배의 원인을 '조국 사태'나 '내로남불'에서 찾으면 안 된다"며 "더 강한 개혁, 흔들림 없는 전진만이 지지층의 간절한 요구에 부응하는 길이다. 중단 없이 중대 범죄수사청 추진하고 '검수완박'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LH 사태' 보궐 참패 이유로 꼽은 정청래
이 같은 김 교수의 발언은 보궐선거 패배 이유를 'LH 사태'에서 찾은 정 의원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LH 사태' 후 급격히 여론이 기울었다"며 "세금 문제가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정 의원은 또 "조국 전 장관, 검찰개혁이 문제였다면 총선 때는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을까? 서초동 촛불정신을 잊으면 안 된다"며 "종합부동산세, 1인가구 세금, 2주택자에 대한 문제 등 이 부분에 대한 섬세한 손질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에 대해 "선거 이후라며 "반성이니 성찰이니 다 사치스러운 짓들이다. 분열해서는 안 된다. '친문'(문재인 대통령)과 '대깨문'(강성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을 중심으로 견결하게 똘똘 뭉쳐 다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