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자 중 AZ 백신 91만6천780명, 화이자 백신 30만680명
6만510명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쳐
백신 1차 접종 8천710명↑ 총 115만6천950명…인구 대비 2.22%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44일간 전 국민의 약 2.2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8천710명이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15만6천95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22%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91만6천780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30만680명이다.

전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 1천88명이 추가되면서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누적 6만510명이 됐다.

올해 2∼3월에 접종을 시작한 1분기 대상자(89만8천485명) 가운데는 85.0%가 1차 접종을 마쳤다.

기관·시설별 접종률을 보면 요양시설 내 65세 미만의 경우 92.0%가 한 차례 접종을 마쳤으며 이외에 요양병원 65세 미만(88.4%),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80.7%),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80.5%) 등의 접종률도 80%를 넘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은 95.3%가 백신을 맞았다.

2차 접종까지 끝낸 사람의 비율은 전체 1분기 접종 대상자의 6.7%로 집계됐다.
백신 1차 접종 8천710명↑ 총 115만6천950명…인구 대비 2.22%
지난 3월 말부터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종사자의 1차 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으로 각각 62.0%, 48.4%로 나타났다.

이달부터 전국 각지 예방접종센터 접종을 개시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 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의 경우 현재까지 총 17만9천311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률은 각각 4.1%, 23.2%였다.

추진단은 2분기 접종 대상자(423만496명) 중 누적 접종자는 39만3천466명으로, 접종률은 9.3%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자 및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으로 대상이 확대돼 왔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배정돼 2월 27일 접종이 시작됐고 지난달 20일부터는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도 이달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