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은 12일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1년 IP(지식재산권) 스타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특허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진행한다. 지역 내 강소유망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지식재산에 대한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식재산 경영 진단 구축 및 해외출원비용 지원, 특허전략 분석 등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물질 ‘EC-18'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적응증에 대해 임상 및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암화학 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에 대한 임상 2상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또 급성방사선증후군(ARS)을 적응증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비알콜성지방간염 및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기술이전 논의도 다국적 제약사들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원료의약품 및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항결핵제 원료의약품 생산 및 수출도 진행하고 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이번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은 EC-18 및 MRI 조영제 제조기술 등의 해외 권리범위 확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