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전쟁 가열…마켓컬리 "60종 온라인서 가장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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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는 채소, 과일, 정육 등 60여 가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하는 'EDLP(에브리 데이 로우 프라이스)' 정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컬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6019503.1.jpg)
마켓컬리는 채소, 과일, 정육 등 60여 종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하는 'EDLP(에브리 데이 로우 프라이스)' 정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해당 정책을 적용한 '컬리 장바구니 필수템' 전용관에서 신선식품과 쌀, 김, 라면 등 온라인몰 최저가로 판매한다.
마켓컬리는 주요 온라인 마트에서 판매되는 동일 상품을 매일 모니터링해 최저가를 파악, 상품 판매 가격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반기 내 롤휴지, 미용티슈 등 리빙 상품도 온라인 최저가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마켓컬리는 "EDLP상품을 단순히 가격만 낮춘 것이 아니라 맛과 생산 방식 및 과정 등을 꼼꼼히 따져 고품질의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인다"며 "콩나물의 경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를 권장 사용량의 3분의 1 이내로 사용한 환경에서 재배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컬리는 앞서 신규 고객 확대 캠페인으로 유통가 할인대전 참전에 나선 데 이어 최저가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배우 박서준을 내세우는 '빅모델' 전략을 재차 구사하며 첫 구매고객에게 제공하는 ‘100원딜’과 ‘무료배송’ 혜택으로 '산토끼 잡기'에 돌입한 상태다.
컬리의 신규 캠페인은 신세계그룹 소속 이마트와 쿠팡의 마케팅전이 한창인 와중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마켓컬리는 채소, 과일, 정육 등 60여 가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하는 'EDLP(에브리 데이 로우 프라이스)' 정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컬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6019502.1.jpg)
쿠팡은 지난 2일부터 유료멤버십 회원이 아니더라도 로켓배송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e커머스뿐 아니라 대형마트, 편의점이 모두 할인 대전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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