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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도 위기"…與, 쇄신론 갑론을박 속 전대 노선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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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문 책임론도 뇌관…최고위원 선출방식 변경 여진
    "대선도 위기"…與, 쇄신론 갑론을박 속 전대 노선투쟁 예고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재보선 참패에 따른 위기감 속에 쇄신 논의를 이어갔다.

    선거 패배의 원인 진단과 쇄신의 방향에 대한 생각이 엇갈리면서 차기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노선 갈등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조국 사태가 원인?…"국민 분노 초래" "총선 때 평가받아"
    김영진 비대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현재의 모습대로라면 내년 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찍지 않겠다는 것이 재보선 패배 이후 민주당이 마주하고 있는 민심"이라며 철저한 혁신을 강조했다.

    이학영 비대위원은 "민주당이 국민께 약속드린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을 실현시켜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자성했다.

    초선·재선 의원들은 각각 간담회를 열어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조국 사태, 검찰개혁 기조 등에 대한 논의가 폭넓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재보선 참패 요인에 '조국 사태'가 포함되는지를 두고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앞서 2030 세대 초선 의원들은 "조국 전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한 것은 아닌가 반성한다"고 밝혔다.

    친문 당권주자인 홍영표 의원은 라디오에서 조국 사태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엄격히 판단하는 것이 부족했다"면서도 "검찰개혁의 문제를 조 전 장관의 개인적 문제와 연결해 평가하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김경협 의원은 라디오에서 "조국 문제는 총선 때 이미 평가받은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보궐선거 공천을 말았어야 한다는 초선들의 주장에도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한 문제"라고 반박했다.

    "대선도 위기"…與, 쇄신론 갑론을박 속 전대 노선투쟁 예고
    ◇ 친문 책임론에…"모두가 책임" "그 나물에 그밥 안돼"
    당 주류인 친문 진영의 2선 후퇴론을 두고도 이견이 표출됐다.

    오는 16일 원내대표 경선과 내달 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인적 쇄신의 방향을 놓고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도종환 비대위원장은 "패배에 대한 책임 역시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말했다.

    당내 편 가르기 양상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발언으로 해석됐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특정 개인이나 몇 사람이 책임질 건 아니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응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그 나물에 그 밥' 그대로 가면 앉아서 죽는다"고 인적 쇄신을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도 라디오에서 재보선 책임론과 관련해 "그분들이 '아, 내 얘기인가?'라고 아실 것"이라며 "잘못했으면 책임져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은 친문 퇴진론과 관련, '편가르기를 하지 말라'는 홍영표 의원의 언급에 대해선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삼가야 한다.

    당의 행로에 주된 영향력을 미친 사람들이 책임을 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도 위기"…與, 쇄신론 갑론을박 속 전대 노선투쟁 예고
    ◇개혁기조 유지 파열음…최고위원 선출룰 변경에 "기득권 안주" 반발도
    검찰개혁 등 개혁 기조를 두고도 자중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신동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고칠 건 고치되 근간까지 무너뜨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여기서 밀리면 저들은 검찰개혁을 완전히 무력화시키려 들 것"이라며 개혁 기조 유지를 주장했다.

    그러나 재보선을 기점으로 개혁에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적지 않게 표출되는 상황이다.

    최고위원 선출 방식을 변경한 것에 대한 여진도 이어졌다.

    장철민 의원은 "강한 의견을 내는 당원들의 뜻이 더 많이 적용하는 거 아니냐고 미리 재단하는 것도 오만"이라며 전당대회 선출 방식을 옹호했다.

    그러나 한 중진은 "당무위 의결까지 거친 사안을 친문, 강성 당원들에 밀려 번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응천 의원도 "기득권에 안주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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