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Figures] 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 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조 3366억 원
1분기 제약·바이오 기업 기술수출 계약 규모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은 6건이다. 총 계약 금액은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나이벡의 계약금을 빼고도 4조3366억 원에 달한다. 2020년 한 해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 규모인 10조1488억 원의 42.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GC녹십자랩셀, 대웅제약 등 제약사 2곳에서만 2조47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제넥신과 알테오젠, 이뮨온시아 등 바이오벤처 3곳도 3조1932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63조 원
증시 역대 최대!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증거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63조 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국내 증시 역대 최대 규모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으로 공모한 금액은 1조4918억 원으로, 1분기 총 공모액 2조6484억 원의 56.32%에 달한다.
5개
증시 입성!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기업
올 1분기 헬스케어 기업 5개가 증시에 입성했다. IR 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에 따르면 1분기 신규 상장 기업은 코스피 3곳, 코스닥 21곳 등 총 24곳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개 기업이 신규 상장한 비하면 3배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기업은 20.8%를 차지한다. 작년 1분기에는 상장한 헬스케어 기업이 한 곳도 없었다.
헬스케어 기업 18곳 무상증자 결정!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총 44곳의 상장사가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중 전체의 약 40.9%에 달하는 18곳이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기업이다. 지난해 마련한 자금(유동성)이 올해 무상증자의 기반이 됐다. 기업들은 신주를 발행하는 재원으로 ‘주식발행초과금’ 등을 활용한다. 주식발행초과금은 액면가보다 높게 주식을 발행해 회사가 벌어들인 발행가와 액면가의 차액을 뜻한다. 올리패스의 주식발행초과금은 지난해 말 기준 1821억 원 규모다. 2019년 1351억 원에서 크게 늘었다. 올리패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5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화일약품도 2019년 351억5600만 원에서 지난해 700억1500만 원으로 주식발행초과금 규모가 증가했다. 알테오젠, 아이큐어, 에이치엘비, 셀리버리, 제넨바이오, 동구바이오제약 등 무상증자를 실시한 대부분의 기업이 지난해 주식발행초과금과 이익잉여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이 기사는 <한경바이오인사이트> 매거진 2021년 4월호에 실렸습니다.
1분기 제약·바이오 기업 기술수출 계약 규모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은 6건이다. 총 계약 금액은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나이벡의 계약금을 빼고도 4조3366억 원에 달한다. 2020년 한 해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 규모인 10조1488억 원의 42.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GC녹십자랩셀, 대웅제약 등 제약사 2곳에서만 2조47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제넥신과 알테오젠, 이뮨온시아 등 바이오벤처 3곳도 3조1932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63조 원
증시 역대 최대!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증거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63조 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국내 증시 역대 최대 규모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으로 공모한 금액은 1조4918억 원으로, 1분기 총 공모액 2조6484억 원의 56.32%에 달한다.
5개
증시 입성!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기업
올 1분기 헬스케어 기업 5개가 증시에 입성했다. IR 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에 따르면 1분기 신규 상장 기업은 코스피 3곳, 코스닥 21곳 등 총 24곳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개 기업이 신규 상장한 비하면 3배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기업은 20.8%를 차지한다. 작년 1분기에는 상장한 헬스케어 기업이 한 곳도 없었다.
헬스케어 기업 18곳 무상증자 결정!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총 44곳의 상장사가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중 전체의 약 40.9%에 달하는 18곳이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기업이다. 지난해 마련한 자금(유동성)이 올해 무상증자의 기반이 됐다. 기업들은 신주를 발행하는 재원으로 ‘주식발행초과금’ 등을 활용한다. 주식발행초과금은 액면가보다 높게 주식을 발행해 회사가 벌어들인 발행가와 액면가의 차액을 뜻한다. 올리패스의 주식발행초과금은 지난해 말 기준 1821억 원 규모다. 2019년 1351억 원에서 크게 늘었다. 올리패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5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화일약품도 2019년 351억5600만 원에서 지난해 700억1500만 원으로 주식발행초과금 규모가 증가했다. 알테오젠, 아이큐어, 에이치엘비, 셀리버리, 제넨바이오, 동구바이오제약 등 무상증자를 실시한 대부분의 기업이 지난해 주식발행초과금과 이익잉여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이 기사는 <한경바이오인사이트> 매거진 2021년 4월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