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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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흥업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초등학생, 어린이집 원생 각각 1명이 확진되는 등 'n차 감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환자 38명이 발생했다.

유흥업소발 연쇄 감염자는 종사자 8명, 이용자 2명, 접촉사 13명 등 총 23명이 발생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확진자는 총 395명에 달한다. 이날은 초등학생 1명과 어린이집 원생 1명도 코로나19에 걸려 해당 학교와 시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동래구 한 복지관 내 주간보호센터 종사자 7명도 확진됐다. 전날 종사자 1명이 선제 검사에서 확진된 이후 종사자·이용자 44명에 대해 검사를 확대한 결과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8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경우가 많다. 이 밖에 가족이나 지인간 접촉으로 감염된 경우도 많았다.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확진자는 4명으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