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지수 필진 입력2015.03.21 04:00 수정2015.03.21 04:00 기사 스크랩 공유 댓글 0 클린뷰 글자크기 조절 뚫어져라 본다.내 얼굴에 온갖 행복이 가득 차다.그립다.너는 활짝 피어 있어도 그립다.네가 나에게서 꽃망울을 터트릴 때내 행복이 시작이다.뚫어져라 본다.네 얼굴에 온갖 행복이 담겨 있다.그립다.네가 내게 살아 있어도지독히도 그립다.네가 나에게로 왔을 때내 세상이 시작이다.십오일.십 오년.꽃이 피고 지는 시간이네가 내게 머물고 간 시간보다 길다.너 없이 사는 하루하루가그만큼 아프다.엄마 없이 고향 없이뿌리를 내려결국 꽃을 피우는야생화를 보며이 마음 달래고 오늘을 넘긴다.Ⓒ이지수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관련 뉴스 1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 한국·해외 9개국서 동시에 맛본다 2 공정위, '다이소 건기식 갑질' 의혹 대한약사회 현장조사 3 '아이엘'로 사명 바꾼 아이엘사이언스…"책임 경영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