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알티미디어 인수…"글로벌 미디어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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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알티캐스트의 미디어사업을 인수한다. 세계 각국에서 미디어 사업 발자취를 늘리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알티캐스트는 자회사 알티미디어의 지분 100%를 112억6400만원에 KT에 매각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양도 기준일은 2021년 6월 30일이다. 알티캐스트는 "신규사업에 대한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투자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매각 이유를 밝혔다. 알티캐스트는 2019년 미디어사업 일부를 물적 분할해 알티미디어를 설립했다.
알티캐스트는 KT·스카이라이프를 비롯해 세계 각국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미디어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베트남과 네덜란드에 거점을 두고,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미디어 사업을 매각한 뒤엔 모빌리티로 주력 사업을 바꾼다.
KT는 미디어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 내 미디어 관련 계열사를 아울러 통합해 종합 미디어기업으로 거듭나는게 목표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로드맵의 핵심으로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키우고 있다.
최근 신설한 스튜디오지니를 중간지주사로 두고, 미디어 관련 계열사를 밑에 두는 방식으로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KT가 알티미디어의 글로벌 거점을 활용해 사업을 세계 각국에 확장하려 하려는 포석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알티캐스트는 자회사 알티미디어의 지분 100%를 112억6400만원에 KT에 매각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양도 기준일은 2021년 6월 30일이다. 알티캐스트는 "신규사업에 대한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투자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매각 이유를 밝혔다. 알티캐스트는 2019년 미디어사업 일부를 물적 분할해 알티미디어를 설립했다.
알티캐스트는 KT·스카이라이프를 비롯해 세계 각국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미디어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베트남과 네덜란드에 거점을 두고,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미디어 사업을 매각한 뒤엔 모빌리티로 주력 사업을 바꾼다.
KT는 미디어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 내 미디어 관련 계열사를 아울러 통합해 종합 미디어기업으로 거듭나는게 목표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로드맵의 핵심으로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키우고 있다.
최근 신설한 스튜디오지니를 중간지주사로 두고, 미디어 관련 계열사를 밑에 두는 방식으로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KT가 알티미디어의 글로벌 거점을 활용해 사업을 세계 각국에 확장하려 하려는 포석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