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연합뉴스)
테슬라 주가가 700달러를 돌파했다. 투자업체의 목표가 상향 조정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3.69% 오른 701.98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704.80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 테슬라가 7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3월15일 이후 처음이다. 그간 테슬라는 600달러대서 등락을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이날 배터리 혁신을 근거로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419달러에서 1071달러로 대폭 올렸다. 이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로 60% 가량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의미다.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테슬라는 배터리 혁신 분야에서 앞서고 있다"며 "투자등급을 상향하는 한편 목표가도 1071달러로 높였다"고 밝혔다.

김태동 기자 n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