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式 소통의 결말…사과했지만 결국 '에펨코리아' 차단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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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 차단당했다.
김남국 의원은 12일 밤 "저에 대해 많은 비판을 하는 '에펨코리아' 커뮤니티 유저와 소통하겠다"고 했다가 딴지일보에 '에펨코리아' 회원가입을 권유해 논란을 빚었다.
에펨코리아 관리자가 "좌표 찍기 하지 말아라"라고 주의를 주자 김남국 의원은 13일 해당 커뮤니티에 "괜한 오해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해당 글은 이내 삭제되고 말았다.
운영자 측은 공지를 통해 "어젯밤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사용자는 홍보 및 목적성 가입으로 차단 진행했다"면서 "에펨코리아의 경우 취지가 좋더라도 홍보, 목적성 가입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입 직후 첫 글이 설문조사 링크 홍보한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홍보, 목적성 가입으로 취급하여 차단하고 게시글을 삭제 처리했다"고 했다.
'에펨코리아'는 2030세대가 주류인 커뮤니티로 문재인 정부 초기에는 친문 성향이었다가 ‘조국 사태' 등을 거치며 반문(反文)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김남국 의원은 12일 밤 "저에 대해 많은 비판을 하는 '에펨코리아' 커뮤니티 유저와 소통하겠다"고 했다가 딴지일보에 '에펨코리아' 회원가입을 권유해 논란을 빚었다.
에펨코리아 관리자가 "좌표 찍기 하지 말아라"라고 주의를 주자 김남국 의원은 13일 해당 커뮤니티에 "괜한 오해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해당 글은 이내 삭제되고 말았다.
운영자 측은 공지를 통해 "어젯밤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사용자는 홍보 및 목적성 가입으로 차단 진행했다"면서 "에펨코리아의 경우 취지가 좋더라도 홍보, 목적성 가입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입 직후 첫 글이 설문조사 링크 홍보한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홍보, 목적성 가입으로 취급하여 차단하고 게시글을 삭제 처리했다"고 했다.
'에펨코리아'는 2030세대가 주류인 커뮤니티로 문재인 정부 초기에는 친문 성향이었다가 ‘조국 사태' 등을 거치며 반문(反文)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