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신고전주의의 명곡…스트라빈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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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이고리 스트라빈스키(1882~1971)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사람이지만 오랫동안 독주악기로서 바이올린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던 중 폴란드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사무엘 두스킨을 위한 곡을 의뢰받고 현대의 명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1931)를 썼다. 평생 몇 번이나 큰 스타일의 변화를 겪었던 스트라빈스키에게 당시는 간결한 옛 양식을 지향하는 ‘신고전주의 시기’였다. 따라서 바이올린 특유의 날카로운 음색을 잘 살리되 바로크 음악을 연상시키는 토카타, 아리아 1, 아리아 2, 카프리치오라는 4악장 구성으로 협주곡을 만들었다.
러시아 출신이면서 미국에 넘어온 예술가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반세기 가까이 친분을 나누었던 안무가 조지 발란친은 스트라빈스키 1주기를 맞아 1972년 이 곡을 바탕으로 줄거리 없는 발레 ‘스트라빈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만들었다. 이 역시 ‘신고전주의 발레’의 대표작이 되었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
러시아 출신이면서 미국에 넘어온 예술가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반세기 가까이 친분을 나누었던 안무가 조지 발란친은 스트라빈스키 1주기를 맞아 1972년 이 곡을 바탕으로 줄거리 없는 발레 ‘스트라빈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만들었다. 이 역시 ‘신고전주의 발레’의 대표작이 되었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