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0명 신규 확진…종합병원서 집단감염 발생
14일 울산에서는 종합병원 집단감염 여파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10명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들 10명을 울산 1361∼1370번 확진자로 등록했다고 이날 오전 발표했다.

1361∼1369번은 모 종합병원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이 병원 환자와 종사자, 가족 등이다.

이 병원에선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연쇄 감염으로 확산했다.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 모두 17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 병원 10층과 11층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나머지 1370번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관련 직·간접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

시는 추가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