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오는 17∼18일 한옥마을에 있는 전주동헌과 경기전 광장에서 '전주 한복오감'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복진흥센터가 주최하고 전주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전통 의복을 널리 알리고 한복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복의 모든 것"…주말 동안 전주한옥마을서 '한복오감' 행사
행사에서는 한복 패션쇼와 장터, 즉석 사진 찍기, 한스타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중 패션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13개 한복업체가 참여하는 장터 부스에서는 가야금·장구 체험, 한지 고무신·브로치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에 한복을 입은 시민에게는 경기전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 한복오감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총감독을 맡은 황이슬 씨는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행사를 적절히 병행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한복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 전주를 아름답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